"내 충전금 사라졌다"…스타벅스 앱 800만원 해킹 피해 발생

임현지 기자 2023. 7.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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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해킹 시도로 약 800만원이 부정 결제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 SCK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자사 앱에 부정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파악한 피해 사례는 90여건으로 도용된 충전금은 약 800만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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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해킹 시도로 약 800만원이 부정 결제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 SCK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자사 앱에 부정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사건 확인 즉시 공격자의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며 "소비자에게는 비밀번호 재설정 안내 등 추가 조치를 했고, 일부 피해가 확인된 소비자의 충전금은 전액 보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파악한 피해 사례는 90여건으로 도용된 충전금은 약 800만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 측은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소비자는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불편함과 번거로움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인증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고객님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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