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유입·농촌 공동체 활성화 위해 빈집 재생 등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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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인구 유입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인구유입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남군, 이마트, 대중소기업농업협력재단과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맺었다.
이처럼 전남도는 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 재생프로젝트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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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해
전남도,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협약
해남 마산면·북평면 소재 빈집 20동 리모델링 후 새롭게 조성
전남 빈집 정비 추진하지만 효과 거두지 못해 개선 시급
전라남도가 인구 유입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파악한 지역 내 빈집은 모두 2만1766 동이다.
지난 2017년 1만 1천여 동 수준이었던 전남 내 빈집은 고령화와 도심권으로의 이주 등으로 △2018년 1만 2453동 △2019년 1만 3131동 △2020년 1만 6526동 △2021년 1만 9727동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인구유입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남군, 이마트, 대중소기업농업협력재단과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맺었다.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귀농·귀촌 임대주택, 마을호텔 등 농촌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시설로 만드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까지 해남군 마산면 일대 빈집 5동은 리모델링 후 이주민들에게 제공되며, 해남군 북평면 소재 14동은 민박, 식당 카페, 갤러리 등으로 다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마트 지정기탁금 2억 원을 포함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 원과 국비와 지방비 4억 5천만 원 등 모두 8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급증하고 있는 빈집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등급별·유형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처럼 전남도는 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 재생프로젝트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해마다 20억 원의 시군비를 투입해 1400여 동의 빈집을 정비했지만 지속적으로 빈집이 발생하면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36억 원을 투입해 빈집 2천동을 정비할 예정이다.
전남도 차원에서 심각해지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철거만이 아닌 빈집 매입, 보수, 리모델링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촌에 방치된 빈집이 환경, 위생, 안전 등 여러 사회문제를 유발해 지역사회의 전반적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전남의 농촌 마을이 활력을 찾고 떠나간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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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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