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연장' 앞둔 한빛 1·2호기 주기적 안전성평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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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1·2호기에 대한 수명연장 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제출한 '한빛 1·2호기 제2차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PSR)'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원안위는 13일 열린 제179회 원안위 회의에서 '한빛 1ㆍ2호기 제2차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 심사 결과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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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1·2호기에 대한 수명연장 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제출한 '한빛 1·2호기 제2차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PSR)'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원안위는 13일 열린 제179회 원안위 회의에서 '한빛 1ㆍ2호기 제2차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 심사 결과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기적 안전성평가는 10년에 한번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분석, 운영, 노후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전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항을 발굴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각각 2025년 12월, 2026년 9월에 운영 허가가 만료되는 한빛 원전 1·2호기의 수명 연장을 위한 PSR을 지난달 30일 원안위에 제출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한수원이 제출한 PSR을 평가·심사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성 증진 사항' 14건을 도출, 이번 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회의에서 의결된 한빛 1·2호기 안전성 증진 사항은 ▲원자력발전소 구조물의 목록 관리 강화 ▲현행 기술을 반영한 지진취약도 평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 해수면 상승량을 반영한 가능최고해수위 재평가 등 총 14건이다.
원안위는 향후 한수원으로부터 반기별로 증진 사항의 이행실적을 제출받아 관리하며, KINS의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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