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공장, 4년 만에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기아는 인도 공장이 준공 4년 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 인도 공장은 완성차 공장으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5만대다.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했다.
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더 뉴 셀토스’다.
기아는 인도 공장에 공장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 로봇 자동화 설비, 스마트태그 차종·사양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설비를 효율화했다. 도장공장 내 로봇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해 설비 이상 상태를 조기 감지하는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아울러 기아는 인도 시장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높일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6.7%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인도 전국 215개 도시에 위치한 300개가량 판매점 수를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으로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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