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강풍주의보…강한 비바람에 피해 신고 10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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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14일 새벽부터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에도 강한 비바람이 시작되자 오전 1시에 호우주의보를, 1시간 뒤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6시 30분쯤 사하구 감천동에서는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쳤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등 오전 7시까지 9건의 비바람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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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에 새벽에 호우주의보·강풍주의보 발효
15일까지 강수량 최대 100㎜
부산은 14일 새벽부터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가로수가 넘어지고 도로 수도관이 파손되는 등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에도 강한 비바람이 시작되자 오전 1시에 호우주의보를, 1시간 뒤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8시 기준 부산지역 강수량은 16.9㎜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남구와 중구에서는 초속 20m에 달하는 순간 최대 풍속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다음 날까지 부산지역에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새벽부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 신고도 속출했다.
오전 4시쯤에는 영도구 동삼동의 한 도로에서 수도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6시 30분쯤 사하구 감천동에서는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쳤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등 오전 7시까지 9건의 비바람 피해가 접수됐다.
부산지역 하천변 28개 지역과 둔치주자장 25곳, 계곡 등은 비바람 예고가 나온 전날부터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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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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