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1조5163억...EB 권리행사 급증

이주미 2023. 7. 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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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환사채(EB) 권리행사가 급증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은 1조516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3.3% 늘어났다.

EB의 행사금액은 1387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77.8% 늘어났는데 특히 행사 건수가 12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78.6%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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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대비 43% 늘어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환사채(EB) 권리행사가 급증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은 1조516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3.3% 늘어났다. 행사건수는 2547건으로 같은 기간 15.4%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EB의 증가세가 두드려졌다. EB의 행사금액은 1387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77.8% 늘어났는데 특히 행사 건수가 12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78.6% 폭증했다.

전환사채(CB) 행사금액은 1조2958억원으로 같은 기간 45.2% 증가했고, 행사 건수는 1774건으로 47.7% 늘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 사채(BW)는 818억원으로 6.7% 감소했다. 행사 건수는 34.5% 급감했다.

행사금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하림지주로 집계됐다. 하림지주는 EB를 442억원어치 행사했다. 이외 에코프로(CB, 391억), 자화전자(CB, 329억), 메디톡스(CB, 300억)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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