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식음서비스 준비 현장 점검

양범수 기자 2023. 7.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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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구 부회장은 "4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식음서비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인들이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통해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아워홈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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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이 가진 역량 총동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조성중인 아워홈이 직접 설계한 식음시설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왼쪽부터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워홈 제공

14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12일 행사장을 방문했다.

구 부회장은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식음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잼버리 식음시설 및 메뉴 준비 상황, 식자재 보관 및 공급 시스템 현황, 식품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구 부회장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를 찾아 2주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제공될 밀박스(식재료 꾸러미)를 보관하고 내어주는 서브캠프를 점검했다.

이어 운영 요원과 일반 참가자 대상 식음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델타 구역과 스태프 허브(Staff Hub) 등도 면밀히 살펴보았다. 끝으로 밀박스 물류센터를 방문해 제조, 공급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현장 점검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워홈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식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다.

아워홈은 이번 행사가 여름철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식품 피킹, 운반, 조리 등 전 단계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물류센터와 식당, 캠프 등 식음료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4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식음서비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인들이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통해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아워홈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전 세계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 요원 4만3000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로, 대규모 국제 행사 운영 경험, 글로벌 메뉴 제조를 위한 레시피 및 조리 인력, 위생안전관리, 안정적 식자재 공급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지난 3월 경쟁입찰 당시에도 해당 기준에 맞춰 엄격히 심사가 이뤄졌으며, 아워홈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7년 피파 U-20 월드컵, 2017년 무주 WTF 세계선수권대회의 식음서비스를 총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 식음서비스 운영 역량을 입증해왔다.

아워홈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우리나라 식문화를 전 세계인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이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주문시스템으로 실시한 참가자 밀박스 주문 결과에 따르면 길거리 토스트와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부대찌개 등이 주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밀박스는 기존 잼버리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소스, 조미료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되어, 스카우트 대원 누구나 밀박스에 동봉된 쿡북(Qook-book)을 따라 조리하면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쿡북은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3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수는 영국이 가장 많으며 한국, 독일,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는 참가자 90%가 할랄식을 요청했으며, 독일과 스위스 참가자 중 약 40%가 비건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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