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다이슨 무선청소기에 '자원효율등급' 표시한다

신성우 기자 2023. 7.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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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4일) 'K-에코디자인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자원효율등급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업계와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원효율등급제는 제품별로 내구성, 수리 용이성, 재활용 용이성, 재생원료 사용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소비자의 인식 제고를 통해 자원 효율성이 높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 'EU 에코디자인 규정' 등 해외 선진제도를 분석해 평가 항목과 방법 등 제도의 세부 사항을 설계했고 올해부터 주요 제품군에 대한 시범사업에 착수합니다.

대상 분야는 스마트폰과 무선청소기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쿠쿠홈시스 등 제조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받습니다.

산업부는 이러한 평가 결과와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군별로 특화된 평가 방법과 등급 기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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