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만년교 홍수주의보… “하천변 이용 말아야”

김석모 기자 2023. 7.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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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내린 비로 대전 서구·유성구를 흐르는 진잠천이 흙탕물로 변했다. /연합뉴스

금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전 8시50분부터 대전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만년교 인근 수위가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에 달했기 때문이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방송 등을 통해 홍수상황을 확인하고,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대전지역은 오전 4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14일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대전지역에는 83.8㎜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전지역에 8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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