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살인·유기’ 정유정, 오늘 공판준비기일… 출석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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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유정(23)의 재판이 14일 시작된다.
이번 재판에서는 정씨의 정신 상태가 살해 동기나 그 과정에 미친 영향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5월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 근처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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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유정(23)의 재판이 14일 시작된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지법 351호 법정에서 정씨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정씨가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선임한 변호인은 “의뢰인의 법정 출석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1일 구속기소 된 정씨는 같은 달 28일 국선 변호인 선임을 취소하고 사선 변호인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 7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반성문에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판에서는 정씨의 정신 상태가 살해 동기나 그 과정에 미친 영향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5월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 근처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의 범행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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