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컴투스, 목표주가 기존 7만2000원→6만5000원으로 하향”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NH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는 리포트를 14일 내놓았다. 투자의견은 홀드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에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초기 성과가 양호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못하였고,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도 지속 중”이라며 “제노니아와 MLB9이닝스라이벌의 성과가 양호해 3분기에는 다시 흑자전환에 도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지난 6월 27일 출시한 ‘제노니아’는 이달 13일 기준 구글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여러 회사에서 다수의 MMORPG 게임 출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7월 5일 출시한 ‘MLB9이닝스라이벌’은 일본, 대만의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각각 27위, 46위를 기록하고 있어 초기 성과가 양호하다.
현재 지속적인 이슈인 매출 순위 유지가 관건이겠지만, 초기 출발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컴투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1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2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3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안 연구위원은 “야구시즌 돌입에 따라 야구 게임의 매출이 양호하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비용 측면에서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흑자전환은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진 = 제노니아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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