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군, 우상 요키치만큼 자랐다 “211cm”[NBA]

김하영 기자 2023. 7.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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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렌 센군(왼쪽)과 니콜라 요키치. 게티이미지 갈무리



알파렌 센군(20·튀크키예)이 직접 키가 자랐다고 밝혔다.

센군은 지난 13일 오후(한국시간) 한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키를 정정했다.

NBA 공식 프로필에서 키가 6피트 10인치(208cm)로 나온 센군은 “현재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6피트 11인치(211cm)로 자랐다”고 밝혔다.

센군은 2021년 16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 입단했을 당시 공식 프로필을 6피트 9인치(206cm)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휴스턴은 센군의 키를 6피트 10인치로 정정했다. 놀라운 성장을 거듭한 그는 센터의 이상적인 키라고 불리는 7피트(213cm)에 가까워졌다.

센군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요키치처럼 패스 센스를 지닌 빅맨이다. 데뷔 시즌부터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던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5경기(72선발)에 나서 평균 14.8득점 9리바운드 3.9어시스트 0.9스틸 0.9블록 야투 성공률 55.3%(10.7개 시도) 3점 성공율 33.3%(0.8개 시도)를 기록했다.

센군은 수비에서 아직 많은 약점을 드러내는 중이다. 다만, 키가 큰 체구와 함께 수비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인다면 지금보다 좋은 수비수가 될 여건은 남아있다.

패스 능력을 어느 정도 입증한 센군은 이제 프레드 밴블릿과 호흡을 맞춰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에서 공격하는 법을 배워야할 것이다. 이를 잘 장착하느냐에 따라 휴스턴의 새 감독인 이메 우도카 감독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시즌과 달리 센군을 비롯해 아멘 탐슨-케빈 포터 주니어-제일런 그린-자바리 스미스 주니어-타리 이슨-캠 휘트모어와 같은 젊은 선수들과 밴블릿과 딜런 브룩스 그리고 제프 그린 같은 베테랑들을 붙인 선수단을 구축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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