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3골’ 리즈 간판 공격수, 고작 58억원에 카타르행

[뉴스엔 김재민 기자]

로드리고 모레노가 알 라이얀으로 이적했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라이얀은 7월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 로드리고 모레노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서는 350만 파운드(한화 약 58억 원)로 추정한다.

현역 스페인 국가대표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린 공격수임을 고려하면 헐값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고 해도 이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기는 어렵다.

로드리고의 계약에 강등 시에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9위로 2부리그 강등을 맛봤다.

1991년생 공격수 로드리고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으로 벤피카를 거쳐,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며 전성기에 돌입했다. 지난 2020년 3,000만 유로(한화 약 427억 원) 이적료로 리즈 유니폼을 입었고 3시즌간 리그 88경기 26골을 기록했다.(자료사진=로드리고 모레노)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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