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 선정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DB산업은행은 KDB간서스밸류PEF(KCV PEF)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7일 마감된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KDB생명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사모펀드 KCV PEF에 업무집행사원로 참여해 투자대상 등 업무사항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년간 KDB생명 매각을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지난 2020년 말 산업은행은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작년 4월 계약 해제를 발표했다.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 대주주 변경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측 상세 실사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긴밀한 협의로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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