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고, 18일 여름방학 시작…최장 서부초 81일·최단 현대중 1일

환경개선 등으로 일부 일정 조정

대전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13일 대전 유성구 외삼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지역 초·중·고교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을 시작한다고 14일 울산시교육청이 밝혔다.

울산 지역에서는 반천초가 지난 1일 가장 빨리 방학에 들어갔다. 반천초는 석면 천장재 교체, 냉난방기와 조명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개선 사업으로 다른 학교보다 일찍 방학을 시작했다.

나머지 울산 지역 학교는 18~21일 종업식을 하고 방학에 들어가 8월 16~25일 개학한다.

여름방학 시작이 가장 늦은 학교는 현대청운중으로 9월 1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현대청운중은 본관동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사로 방학 기간이 조정됐다. 개학은 10월 4일이다.

방학이 가장 긴 학교는 서부초로 81일이다. 서부초는 방학 기간에 급식소 증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학이 가장 짧은 학교는 현대중학교로 1일이다. 현대중은 학년말 내진 보강공사와 화장실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어 12월 8일 종업식 이후 86일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 지역 평균 방학 일수는 초등학교 36일, 중학교 25일, 고등학교 20일이다.

울산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서 여름방학 전 수상안전사고 예방 요령과 수상레저활동 안전 수칙 등 수상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오는 9월까지 교내 수상안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고 18개교 1990명을 대상으로 울산해경과 함께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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