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인터,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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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장 초반 강세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철강 트레이딩 마진 개선과 발전 부문 증익을 예상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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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장 초반 강세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철강 트레이딩 마진 개선과 발전 부문 증익을 예상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529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철강 부문의 매출 둔화가 주요 요인이다. 합병 전 합산 재무제표와 비교하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으로 에너지 부문 또한 외형 감소를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합병 전과 비교해 소폭 증익을 예상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계절적으로 2분기에 극대화되기 때문에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일부 물량 감소가 나타나더라도 물가와 12개월 평균 유가 강세로 인한 판매가격 강세로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중장기 계획에 대한 기대감은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지만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다소 많이 남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재평가는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투자 방향과 목표가 명확하고 자체적인 자금 조달 능력도 충분하기 때문에 추진 상황 및 이익 기여도가 제고되는 속도에 따라 보다 높은 멀티플이 정당화될 여지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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