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딸 리사 마리, 소장폐색 후유증으로 사망[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소장 폐색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3일(현지시간) “LA카운티 검시관 기록에 따르면 리사 마리의 공식 사인은 소장폐색 후유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약물이 리사 마리의 사망에 기여하지 않았으며 "부상이나 부정 행위의 증거는 없다"고 언급했다.
소장폐색은 체중 감량 시술인 비만 수술 후 발생한 유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1월 12일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당시 54살이었다.
구급대원들은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리사 마리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맥박을 확인하고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힐스 병원 및 메디컬 센터로 이송했다. 당시 그는 장염으로 투병중이었다.
그는 지난 1월 10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이상증세를 보였다. 엑스트라TV에 따르면, 리사 마리는 레드카펫에서 빌리 부시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오랜 친구인 제리 실링의 팔을 붙잡았다.
페이지식스는 “팬들은 그녀의 말이 평소보다 느렸고, 약해 보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리사 마리는 죽기 거의 일주일 전에 아버지 엘비스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레이스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사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곁에 묻혔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2003년 1집 앨범 '투 훔 잇 메이 컨선(To Whom It May Concern)'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뮤지션 대니 키오, 팝 스타 마이클 잭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기타리스트 마이클 록우드와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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