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요청한 하든, 여전히 클리퍼스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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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슈퍼스타를 설득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LA 클리퍼스로 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든은 여전히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황인 만큼, 필라델피아를 떠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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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슈퍼스타를 설득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LA 클리퍼스로 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는 하든의 잔류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든은 여전히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황인 만큼, 필라델피아를 떠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하든이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되길 바란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나 폴 조지를 보내고 하든을 데려올 이유는 없다. 내구성에 엄청난 문제가 있긴 했으나 원투펀치가 탄탄하고 여전히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 하든도 할리우드로 향하길 바라는 것을 보면, 이들과 함께하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보내길 원치 않는 것이 당연하다. 당장 그가 빠지면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기기 때문.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외곽 공격을 주도할 수 있는 그가 빠진다면 당장 전력 유지는 고사하고 팀의 프랜차이즈스타인 조엘 엠비드를 붙잡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하든이 남길 바라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하든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다. 당장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즌 초반에라도 하든이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2020-2021 시즌 초반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가 될 때, 2021-2022 시즌 중반에 브루클린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가 될 때도 하든의 입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도 하든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터. 지난 시즌에 경쟁력을 보인데다 이번 여름에 하든의 바람대로 지도자를 교체했기 때문. 최근에 우승 경험이 있는 닉 널스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만큼 변화가 예고된다. 그러나 만약 하든을 되돌리지 못하고 시즌에 돌입한다면 필라델피아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은 불확실해질 수밖에 없다.
한편, 클리퍼스가 기존 원투펀치에 하든까지 더한다면 막강한 BIG3를 구축하게 된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필라델피아 내줄 수 있는 것이 극히 제한적이다. 이미 폴 조지를 데려오는데 1라운드 티켓 상당 부분을 활용했기 때문. 게다가 클리퍼스에 하든의 매개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전력도 여러모로 제한적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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