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실버데이? 오서방이 기념일 챙겨, 저는 가사노동 담당"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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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14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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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14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억만 언니, 오늘이 실버데이라고 한다. 저는 남친한테 은반지 받았다. 언니 부부도 기념일 잘 챙기시는 편이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권진영이 "아무래도 오서방이 기념일을 많이 챙긴다. 저는 제 정신 챙기기도 힘들다"라고 답하고 "오서방, 오늘 실버데이라니까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집에 가보면 살림 꼼꼼하게 하는 건 또 권진영 씨다"라고 말하자 권진영이 "제가 가사노동 담당이다.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아냐?"라고 응수했고 김영철이 "권진영 씨가 지저분한 걸 싫어한다. 집에 가보면 깔끔하다. 손님용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라"라고 귀띔했다.
이어 "억만이는 무슨 빙수 좋아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권진영은 "저는 가루 있는 인절미빙수가 맛있더라"라고 답했다.
이후 "동네 개업한 중국집에서 짜장면 3그릇 먹으면 탕수육 하나를 준다는 얘기를 듣고 아내가 혼자 짜장면 3그릇을 비웠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영철이 "오서방도 3그릇 먹을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권진영이 "오서방 못 먹는다. 오서방은 면에 좀 약하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고, 이에 김영철이 "신동도 면에 약하다. 같이 라면을 먹은 적 있는데 1그릇밖에 안 먹어서 '왜 안 먹냐?' 물어보니 '형, 나 면을 안 좋아헤' 라고 하더라. 그런데 밥은 3~4그릇 먹더라"라고 과거 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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