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오늘 美 첫 디지털 싱글 '아이 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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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여자)아이들 신곡 '아이 두'(I DO)가 베일을 벗었다.

14일 오전 9시 '아이 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여자)아이들의 미국 첫 디지털 싱글 '아이 두'는 1980년대의 영감을 받은 신스 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잃어버린 과거의 사랑과 그에 따르는 씁쓸함을 고찰하는 가사를 녹여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비행 물체가 불시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시선을 모은다. (여자)아이들은 재채기를 하면 모습이 바뀌는 의문의 존재로서 5인 1역 연기를 펼쳐 몰입감을 더했다.

멤버들은 파격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비주얼 변신을 통해 저마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가는 스토리를 통해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무드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특히 이들의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는 세력으로부터 연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소멸을 택한 뮤직비디오의 결말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 아름다운 영상미로 완성된 '아이 두'를 통해 더욱 확장된 (여자)아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미국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아이 두'는 14일 오전 9시(한국 기준)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 뮤직(Apple Music),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디저(deezer)를 통해 공개됐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