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충청권으로...충청·전북에 집중 호우

원이다 2023. 7.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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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호남 지방인데요,

이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부안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곳곳에 시간당 20∼80mm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잦아들었고, '호우특보'도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여전히 호남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호남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충청 이남과 강원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모레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고요,

특히, 충청과 전북은 내일, 시간당 최대 1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노원구에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0mm 이상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 300mm 이상, 경북 북부에도 2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도 최고 200mm, 서울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데다 앞으로도 호우가 예고돼 산사태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 중이고요,

'산사태 특보'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와 함께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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