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들, 카타르WC 보상금 43억원 챙겨… 전북 14억 최고액

K리그 구단들이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카타르월드컵 관련 약 4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K리그 구단들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22 카타르월드컵과 관련해 약 338만달러(약 43억원)를 지급받았다. 선수 차출에 대한 보상금이다.

FIFA는 14일(한국시각) 지난 카타르월드컵에 선수들을 출전시킨 구단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 소식을 전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440개 클럽이 보상금을 받게 됐고 총액은 2억900만달러(약 2650억원)에 달한다.

K리그 구단은 총 10개팀이 보상금을 받는다. 전북현대가 약 14억원으로 가장 큰 액수를 받는다. 이어 울산 현대가 약 9억원, FC서울이 약 7억원, 김천상무가 약 4억원 등을 지급 받는다.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등이 공히 약 1억6000만원을 받고 포항스틸러스, 성남FC는 각각 약 1억원, 부산아이파크는 약 8000만원을 각각 받는다.

K리그는 아시아 리그 중 3번째로 많은 보상금을 받았다.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2위는 카타르리그다. 일본 J리그는 한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