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SDS, 지금 매수 적기… 2분기부터 계단식 이익 성장 예상”

정현진 기자 2023. 7.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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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가 현재 저평가 상태라면서, 향후 계단식 이익성장 기조가 예상됨에 다라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 강화, 첼로스퀘어 고객사 확대 등 삼성SDS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IT 경기 회복에 따른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면서 "지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계단식 이익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현 시점은 삼성SDS 매수의 적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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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S 타워./ 삼성SDS 제공

SK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가 현재 저평가 상태라면서, 향후 계단식 이익성장 기조가 예상됨에 다라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을 3조4110억원, 영업이익은 202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8%,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수치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의 고성장세(전년 동기 대비 58.6% 성장)가 지속될 전망이나, 물류 운임 하락으로 물류 부문 매출 감소(39.7%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기 대비 소폭 개선되며 4분기만에 2000억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정보기술(IT) 경기 회복과 물류 운임 반등, 지난 6월부터 연결 반영되는 엠로 인수 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는 지금이 매수의 적기”라면서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등 주요 IT 서비스 업체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반면, 삼성SDS 주가는 연초 대비 3.7%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이 부진한 것을 고려해도 지나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 강화, 첼로스퀘어 고객사 확대 등 삼성SDS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IT 경기 회복에 따른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면서 “지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계단식 이익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현 시점은 삼성SDS 매수의 적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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