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입 농산물 2.2%, 기준치 이상 잔류농약 검출…대형마트 시장서도 4건 적발

이승륜 기자 2023. 7.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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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6월 부산에 반입된 농산물의 2.2%에서 허용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977건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했다.

경매 농산물에서 40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에서 4건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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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6월 부산에 반입된 농산물의 2.2%에서 허용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977건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검사 대상의 2.2%인 22개 품목, 44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됐다.

경매 농산물에서 40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에서 4건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933건은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과거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잔류농약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상추 등 엽채류 12개 품목 29건, 부추 등 엽경채류 3개 품목 4건, 고추 등 박과이외과채류 2개 품목 4건, 방아잎 3건, 참외 1건, 당근 1건, 복분자 1건, 양송이버섯 1건 등이었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매 농산물 2579㎏을 압류하고 폐기 조치했다. 또 해당 농산물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도록 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농산물도 담당 기초단체에 통보해 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가 이뤄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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