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목표가 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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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당초 24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486억원으로 컨센서스(3174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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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당초 24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486억원으로 컨센서스(3174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정유 영업손실은 4278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2787억원)과 정제 마진 급락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제마진은 견조한 휘발유 마진에도 디젤 마진 하락세(-11달러/배럴)가 확대되며 전기대비 5달러/배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 영업이익은 1329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올레핀(PE·PP) 부진에도 PX 스프레드는 드라이빙 시즌 및 전방 수요 회복으로 전기대비 7%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진명 선임연구원은 "배터리 매출액은 연초 발생했던 생산 차질이 해소되고 신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3조6000억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일회성 소멸과 미국 공장 수율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AMPC(2346억원) 반영으로 573억원(적자축소, +2874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본업의 높은 실적 변동성에도 하반기 유가의 강한 하방경직성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주가는 배터리 사업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며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탈과 완화된 자금조달 리스크 등을 감안할 경우 방향성은 위를 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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