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새 최대 150㎜ 물폭탄…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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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최대 150㎜ 안팍의 강한 비가 내려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북에 내린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59㎜, 부안 위도 144.0㎜, 김제 심포 142.5㎜, 익산 함라 128㎜, 고창 심원 101.5㎜, 순창 복흥 86㎜, 정읍 내장산 86㎜, 완주 구이 76㎜, 임실 신덕 69㎜ 전주 완산 62.5㎜, 진안 주천 55㎜, 남원 뱀사골 42.5㎜, 장수 30.8, 무주 덕유산 28.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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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대본 최고단계인 3단계 가동…피해파악 주력
[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 최대 150㎜ 안팍의 강한 비가 내려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북에 내린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59㎜, 부안 위도 144.0㎜, 김제 심포 142.5㎜, 익산 함라 128㎜, 고창 심원 101.5㎜, 순창 복흥 86㎜, 정읍 내장산 86㎜, 완주 구이 76㎜, 임실 신덕 69㎜ 전주 완산 62.5㎜, 진안 주천 55㎜, 남원 뱀사골 42.5㎜, 장수 30.8, 무주 덕유산 28.5㎜ 등이다.
현재 전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간당 1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전주·완주·익산·김제·정읍·군산·부안·고창·진안·무주·임실·순창 12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남원과 장수 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 특보가 확대되면서 전북도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강수 상황과 비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폭우로 인해 둔치 주차장 8곳과 하천 주변 산책로 30곳, 공원 탐방로 133곳 등이 전면 통제됐다.
밤새 내린 비로 인해 피해도 잇따랐다.
밤사이 소방 당국에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거나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6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14일에서 1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80~200㎜로 많은 곳은 3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기상 정보를 참고해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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