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공장, 4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점유율 10% 목표"

이형진 기자 2023. 7.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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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 인도 공장이 4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에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로 건설한 완성차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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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오른쪽 5번째), 구디와다 아마르나트(Gudivada Amarnath)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장관(오른쪽 6번째),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Buggana Rajendranath Reddy)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오른쪽 7번째) 등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들이 기념식에서 사진 촬영하는 모습.(기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기아(000270) 인도 공장이 4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에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로 건설한 완성차 공장이다. 2017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투자계약 체결 후 2019년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차종별로는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 등을 생산해 4년만인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아 인도법인의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아는 '기아 2.0'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6.7% 수준인 인도 시장 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인도 공장 내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6월말 300개인 인도 내 판매점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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