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국정원·부산대,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 개최

김태진 기자 2023. 7.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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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가 대두되며, 세계 각국은 자국의 첨단기술 보호 및 경쟁국의 산업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18일 대전 본원에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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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CI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첨단 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가 대두되며, 세계 각국은 자국의 첨단기술 보호 및 경쟁국의 산업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졸업 후 기업이나 연구기관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의 연구보안 의식을 제고하려는 노력은 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첫걸음이자 국가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18일 대전 본원에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정보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부산대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6월 발족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가 1년간 추진한 연구보안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UNIST, GIST, DGIST 등 4대 과기특성화대학, 부산대 등 47개 대학과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RD 관계자 등 79명이 참석한다.

KAIST는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성과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연구실 보안컨설팅 사업 등 예방보안 강화 사례를 발표한다.

KIRD는 별도 개발한 연구보안교육 콘텐츠의 추진 경과 및 대학에 실제로 배포해 활용된 성과를 소개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덕성여대는 KIRD의 연구보안교육 콘텐츠를 재학생 교육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성과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작년 발족한 협의회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연구보안 교육콘텐츠 신규개발과 확산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국정원은 향후 KAIST를 벤치마킹한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모델을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현 KIRD 인재교육본부장은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보안관리 과정은 예비 과학기술인이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보안 사례 및 제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과학기술인 알파캠퍼스를 통해 많은 대학이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산업기술보호법에는 교수와 연구원뿐만 아니라 학생도 연구보안을 준수해야 하는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며 ”KAIST가 졸업 후 신진연구자로 활동할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연구기술보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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