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카페케이션’ 즐기기 좋은 매장 눈길

김현주 2023. 7.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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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위축된 소비심리와 폭염, 장마 등 날씨 변수로 인해 휴가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당일치기와 같이 짧은 휴가를 즐기거나 홈캉스, 안캉스(실내+바캉스)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 이에 휴양지나 도시 외곽의 카페에서 커피와 풍경을 즐기며 여행지의 여유와 쉼을 경험하는 ‘카페케이션(카페+베케이션)’ 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카페케이션 매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웅장한 마운틴뷰부터 시원한 오션뷰, 키즈존, 반려견을 위한 펫존 등 다양한 요소가 가득한 할리스 전국 매장을 소개한다.

도심에서 자연 속 힐링을 찾을 수 있는 ‘할리스 북한산DI점’은 서울 등산 명소로 유명한 북한산 인근에 위치해 마운틴뷰는 물론 루프탑과 포토존까지 실내 즐길 거리가 많은 매장이다. 높은 천고와 통창을 통해 산에 둘러싸인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북한산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해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산의 능선을 닮은 벽체로 구현한 북한산DI점만의 특별한 포토존에서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경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인근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고객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북한산 국립공원과 둘레길 9∙10구간, 글램핑장 등이 매장에서 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했다. 주차장이 특화된 DI(Drive In) 매장이며, 약 140평의 규모에 총 216개 좌석이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의 여유로운 휴식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통창을 통해 펼쳐지는 숲의 풍경과 산새소리로 힐링할 수 있는 ‘할리스 동학사점’도 눈길을 끈다. 공주 동학사 주차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동학사점은 인근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뷰맛집으로 익히 알려진 매장이다. 지상 1,2층부터 테라스까지 사방에서 계룡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1인석, 좌식 공간 등 편안한 좌석과 운치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계룡산 국립공원과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동학사 계곡 등 관광지가 인접해 방문객에게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쉼을 선사한다. 

‘할리스 마산저도점’은 경남 마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콰이강의 다리, 저도연육교 인근에 위치해 새파란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매장이다. 지상 1층은 ‘쇼나 갤러리’가 운영되며 2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석, 루프탑 등 볼 거리가 가득하다. 통창을 통해 펼쳐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고, 스카이워크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를 배경 삼아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는 저도연육교가 가까이 있어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속초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할리스 속초영랑해변DI점’은 카페케이션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통유리로 디자인된 매장 안에서 속초 등대해수욕장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 테라스가 마련된 루프탑에서 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약 180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한 복층 매장으로, 총 32대의 넓은 주차공간도 보유한 DI 매장이다. 속초 대표 관광 명소인 등대 해수욕장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다.

국내 대표 여름 여행지 제주도에는 카페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리스 매장이 있다. 휴식과 문화를 테마로 한 ‘제주연북로점’은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컬쳐 스페이스 H’ 공간과 한라산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공간이 인상적이다. 테라스석, 좌식 공간 등 좌석을 다양화했으며, 한라산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특히 매장 주차장과 이어진 산책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펫프렌들리존’이 있어 편안하게 휴식하기 좋다. 유명 관광지인 ‘무지개 해안도로’ 앞에 위치한 ‘제주도두해안DT점‘은 오션뷰와 한라산뷰, 비행기뷰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매장이다. 통창에 단차를 둔 좌석으로 디자인해 어디에 앉아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매장 내외부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돼있다. 

지난달 새로 오픈한 ‘할리스 제주황사평DT점’은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 1층 ‘플레잉 하우스(Playing House)’에 장난감, 놀이 매트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존을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이 방문하기 좋다. 차로 10분 거리에 제주 시내가 위치해 제주도민은 물론 여행객이 찾아와 힐링하기 좋은 장소다. 이 밖에도 포토부스, 테라스석, 독립된 좌식공간 등 다양한 좌석과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호끔조용존(ZONE)’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호끔은 ‘조금’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실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공간명에 지역 특색을 살려 재치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최근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뷰가 좋은 카페를 찾거나, 여행 중 필수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계획하는 등 카페케이션이 하나의 여행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매력을 지닌 할리스에 방문해 여행의 낭만뿐 아니라 편안함, 여유로움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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