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안병훈, 스코티시오픈 첫날 선두 ‘PGA 첫 승 조준’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7.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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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진에 시달린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에 위치한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 나섰다.

이에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2014년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한 뒤 2015년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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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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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진에 시달린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에 위치한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적어내며, 9언더파 61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에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2014년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한 뒤 2015년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다.

앞서 안병훈은 지난 시즌 시드를 잃어 2부 콘페리투어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4위.

안병훈은 이날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이후 안병훈은 2번(파4), 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5번 홀(파4)과 마지막 9번 홀(파3) 버디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완성했다.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7언더파로 안병훈을 2타 차로 쫓고 있다. 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6언더파로 공동 3위다.

이경훈은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4언더파로 공동 7위다. 이밖에 김성현이 1언더파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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