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천 '여름 휴가철 여행지' 15곳

홍정명 기자 2023. 7.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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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광암, 통영 비진도, 의령 자굴산휴양림 등
물놀이, 버스킹, 영화 상영, 국제연극제 등 다양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시 비진도.(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추천한 여름 휴가철 여행지 15곳을 소개한다.

경남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바다와 산, 강, 그리고 지역축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창원 광암해수욕장

창원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가족친화형 바다수영장이다.

8월 20일까지 개장하며,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조각 체험, 별빛영화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진주 진양호

맑고 수려한 풍광을 지닌 진양호는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인공호수다. 7월부터 개장하는 진양호 어린이 물놀이터를 방문하면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통영 비진도 해수욕장

한산면에 위치한 산호 빛깔 천연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550m에 이른다. 몽돌해변과 모래해변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모래해변에선 패들보드, 해수욕 등 물놀이가 가능하고, 몽돌해변은 스노클링, 해루질이 가능하다.

◇김해 수로왕릉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능이다. 김해의 상징적인 문화유적으로 넓은 왕릉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7월에는 가락루 돌담길 담장에 능소화가 만개하여 절경을 이루며, 후원이라 부르는 숲이 있어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악지대를 둘러볼 수 있는 케이블카로, 1.8㎞ 국내 최장 선로를 10분 만에 올라갈 수 있다.

녹산대 전망대에서 영남알프스 가지산 및 백운산, 얼음골계곡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자연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관광지이다.

◇거제 명사해수욕장

명사해수욕장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지난 1일 개장했다.

[창원=뉴시스] 경남 거제시 명사해수욕장 내 댕수욕장.(사진=경남도 제공)

반려동물 샤워장, 댕댕이 화장실, 간식교환소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지막 날인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8월 중에는 반려견 전문강사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양산 내원사계곡

양산팔경 중 하나로 울창한 숲과 맑게 흐르는 계곡이 천혜의 자연을 그린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불렀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며 곳곳에 삼층바위, 병풍바위 등 독특한 바위가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의령 자굴산자연휴양림

하늘과 맞닿은 산림휴양 테마공간으로 휴양, 체험,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카라반,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야외 캠핑이 가능하며, 어린이 물놀이 시설, 숲 해설 및 목공예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청정지역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함안 강주 해바라기마을

법수면 강주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자체 조성한 3만7000㎡ 규모의 해바라기 꽃단지가 장관이다.

소박한 마을 길을 지나 해바라기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그려진 아름다운 벽화 또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강주마을에서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창녕 남지 개비리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도보여행의 명소다. 가파른 벼랑에 난 오솔길로 낙동강과 어우러지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해 도보여행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관광지이다.

여름철 수만 그루의 대나무로 이루어진 죽림쉼터는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마련해준다.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상족암은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으로 계곡을 형성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창원=뉴시스]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거창 수승대.(사진=경남도 제공)

또한 국내 최초 공룡박물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토존으로 유명한 해식동굴에서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다.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보물섬 남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다. 수온은 연평균 18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100년 이상 된 해송이 길게 자리잡고 있다.

입구에는 서핑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핑스쿨이 있으며, 인근 미조항 음식특구와도 가까이 위치해 먹거리탐방 여행도 가능하다.

◇하동 하동송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동송림은 300여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과 맑은 섬진강,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여름 피서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황금재첩 찾기, 재첩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산청 경호강래프팅

산청 70리 물길여행으로 유명하다. 경호강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산청의 풍요로운 인심과 조화되어 오늘도 묵묵히 흐르고 있다.

국내 어느 곳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수량이 좋아 스릴 넘치는 래프팅 체험이 가능하다.

◇거창 수승대

명승 제53호 수승대는 산과 물을 좋아했던 옛 선비들의 163수의 한시 작품이 거북이 모양의 수승대에 새겨져 있는 유서 깊은 명소다.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수승대 일원에서 열린다.

낮에는 맑고 깨끗한 수승대 야외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다채로운 연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김맹숙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경남을 찾아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로 좋은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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