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총리,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 주재…'철저한 대비' 당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현장 직접 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어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과 주말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밤새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정전, 도로 유실, 가스 누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 가스, 철도, 지하철, 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출동 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 대피는 물론 크고 작은 사고로 100여 명의 주민들이 임시 주거시설 등에서 대피 중이십니다.
머물고 계시는 동안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필수품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증 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과 동행 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은 없으신지 살펴주기 바랍니다.
실제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하여 모든 공직자들이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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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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