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몬스타엑스 형원·김지은, '인기가요' MC 하차…본업 집중

김선우 기자 2023. 7.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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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 형원과 배우 김지은이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한다.

14일 복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형원과 김지은은 약 4개월간 함께한 SBS '인기가요' MC 자리를 떠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노정의, 서범준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인기가요' MC로 발탁됐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통통 튀는 동갑내기 케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미 '아이돌 라디오'에서 자연스러운 진행을 선보였던 형원은 물론, SBS '천원짜리 변호사'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김지은 역시 첫 음악방송 MC 도전임에도 유쾌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스페셜MC 격으로 함께 했던 터라, 4개월간의 짧고 굵은 활약을 뒤로한 채 본업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형원은 같은 그룹 멤버인 셔누와 함께 25일 첫 유닛 앨범인 '디 언씬'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양일간 몬스타엑스 팬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김지은은 26일 첫 방송을 앞둔 ENA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불도저 검사 고영주 역으로 분한다. 이미 촬영을 끝낸 예능 활동도 병행한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19/20 열아홉 스물' 진행과 함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형원과 김지은이 MC로 함께하는 마지막 '인기가요'는 16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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