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사흘째 열대야…북부 밤사이 최저기온 '29.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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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5.6도, 고산(서부) 25.6도, 성산(동부) 25.4도로, 제주도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난 건 지난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이후 사흘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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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전역에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5.6도, 고산(서부) 25.6도, 성산(동부) 25.4도로, 제주도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난 건 지난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이후 사흘째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9일, 서귀포 5일, 성산·고산 3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에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33도의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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