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고진영, 다나오픈 1라운드 2언더파 순항

김도용 기자 2023. 7.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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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첫 날 선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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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아림, 공동 1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고진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첫 날 선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은 이미향(30‧볼빅), 홍예은(21‧CJ), 다니 옴비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라있는 고진영은 바로 직전에 열린 US 여자 오픈에서 중간합계 7오버파로 컷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빠르게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 날 두 타를 줄이며 남은 일정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고진영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이후 더 이상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며 2언더파로 첫 날을 마무리했다.

과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세영(30‧메디힐)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면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김아림(28‧한화큐셀), 주수빈(19) 등과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05위에 머물렀다.

린 그랜트(스웨덴), 자라비 분찬트(태국)는 나란히 7언더파 64타로 함께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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