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R&D 투자 비용 감소로 인한 모멘텀 부재-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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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4일 종근당에 연구개발(R&D) 투자 비용 감소로 인한 모멘텀 부재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상승한 3천8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6% 오른 390억원을 전망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제약 섹터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요 제약사 평균이 감소한 영향도 있으나,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인 R&D 모멘텀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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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4일 종근당에 연구개발(R&D) 투자 비용 감소로 인한 모멘텀 부재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상승한 3천8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6% 오른 390억원을 전망했다. R&D 비용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프라인 전략 개편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일시적 감소에 의한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 1월 신제품 루센비에스(환반변성 치료제), 누보로젯(고혈압 치료제)을 출시한 바 있다. 아직 출시 초기이기에 매출 규모는 작으나 향후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천연물 위염 신약 지텍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복수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안정적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이중 항체 CKD-702의 임상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긍정적 효력 결과 발표 시 기업가치 상향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오 연구원은 "제약 섹터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요 제약사 평균이 감소한 영향도 있으나,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인 R&D 모멘텀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연간 투자하는 R&D 비용에 비해 아직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단계는 초기에 머물러 있으며, 효력을 확인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그는 "시나픽스사로부터 도입한 ADC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신약 개발과 신제품 출시 바탕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 등 긍정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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