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청년경찰'→'이태원 클라쓰'→'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쓴 청춘 계보

조지영 2023. 7.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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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가 서준의 열연이 돋보이는 청춘 캐릭터 계보를 공개했다.

절친한 두 경찰대생이 납치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직접 수사에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은 박서준은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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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가 서준의 열연이 돋보이는 청춘 캐릭터 계보를 공개했다.

절친한 두 경찰대생이 납치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직접 수사에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은 박서준은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불합리한 세상에서 자유를 좇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담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은 굳은 심지를 가진 청년 사업자 박새로이로 변신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매 작품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탁월한 소화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장악하는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으로 변신한 박서준은 생존을 위해 갈등하고 점차 변화하는 인물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황궁 아파트 안팎에서 마주한 냉혹한 현실과 그 안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성이 겪는 인간적인 고민의 순간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박서준은 관객들의 깊은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 대표 영탁 역 이병헌,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아내 명화 역 박보영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박서준은 대담한 리더 영탁과 사랑하는 아내 명화와 함께 재난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생존 방법을 터득해 가며 느끼는 드라마틱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뜨거운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박서준의 새로운 눈빛과 연기 변신을 기대케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여름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했고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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