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스카이라이프, 광고 경기 둔화에도 콘텐츠 다변화"

박은비 기자 2023. 7.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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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ENA가 공격적인 드라마 슬록 확대와 오리지널 예능 강화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주요 채널로 격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고 경기 둔화 실적 반영에 투자 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낮췄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649억원,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171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소폭 못미칠 전망"이라며 "매출은 플랫폼이 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가입자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강화라는 전략적 변화에도 3.8%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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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현대차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ENA가 공격적인 드라마 슬록 확대와 오리지널 예능 강화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주요 채널로 격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고 경기 둔화 실적 반영에 투자 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낮췄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649억원,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171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소폭 못미칠 전망"이라며 "매출은 플랫폼이 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가입자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강화라는 전략적 변화에도 3.8%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TV 광고 시장에서 20%대 역신장세가 이어졌던 콘텐츠 부문의 경우 8.7% 성장으로 마켓 아웃퍼폼이 예상되나 성장률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콘텐츠 투자비가 급증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TV를 통해 계열사 스튜디오지니로부터 드라마를 공급받고, 오리지널 예능을 자체 제작해 ENA 채널로 방영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한국 드라마 편성편수가 20% 가까이 감소한 49편을 기록하며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ENA는 7편 드라마를 편성해 tvN 다음으로 큰 드라마 채널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년 대비 6편 증가한 총 14편을 편성할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며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의미있는 사업자로 발돋움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체파, 하하버스, 오은영 게임 등으로 자체 예능 콘텐츠가 대폭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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