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모멘텀 부재…목표가 20만원, '보유' 의견 유지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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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목표주가 20만원과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겠으나 당분간 신작 모멘텀이 없어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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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목표주가 20만원과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겠으나 당분간 신작 모멘텀이 없어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성수기 및 프로모션 효과가 제거됨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3.8% 감소가 예상된다"며 "PC 매출은 무료 전환 이후 트래픽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모바일 매출은 아직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년 대비 7.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GMI(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는 5월 인도에서 서비스가 재개됐으나, 매출은 소극적 프로모션으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대폭 축소됐던 마케팅 비용과 일회성 비용 감소가 정상화되며 전년 대비 15.4%, 분기 대비 51.5%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신작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지난 6일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를 6개국에 출시했으나 초기 성과는 미미하다"며 "올해 수종의 소규모 신작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나, 매출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이며 내년 하반기 예정된 블랙버짓의 출시 전까지는 신작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달 패스트트랙아시아에 220억원을 투자하고, 이달에는 미국 독립 게임 스튜디오 가든스에 405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외부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투자한 기업 규모가 크지 않고, 기업 인수가 아닌 일부 지분 투자에 그치고 있어 투자가 실적 기여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을 위해선 보유 현금으로 공격적인 M&A(인수합병)를 진행하거나 퍼블리싱 라인업을 늘리는 등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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