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촌 “전홍준 9할이 거짓말, 자금으로 허위 언론플레이”

이선명 기자 2023. 7. 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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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피프티. 경향신문 자료사진



피프티피프티를 둘러싼 반박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한 멤버의 사촌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억울해서 참을 수가 없다”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살갑게 말한 적도 없고 언니의 상태를 존중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차를 팔고 시계를 팔고 노모의 돈을 썼다 어쨌다 전부 거짓이다”며 “(전홍준 대표가)뭘 팔아서 돈을 마련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은 피프티피프티가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유가 있고 그게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 법적대응까지 간 것”이라며 “저도 언니와 가족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배신돌’ ‘통수돌’ 등 이미지를 얻은 피프티피프티가 대중의 비판을 받는 이유에 대해선 “전홍준 대표가 언론이 돈을 써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여론 만들어낸 거니까 이상한 기사보고 믿지 마시길 바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대표(전홍준)는 옹호할 사람이 못 된다는 건 알아달라. 9할은 거짓말”이라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믿으니 돌리기 힘들다”고 했다.

피프티피프티의 가족 혹은 친척들이 멤버들을 옹호하고 전홍준 대표를 비난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 멤버의 외삼촌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전홍준 대표를 향한 욕설과 비난 댓글을 적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지난달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수익 항목 누락 및 정산자료 제공 미비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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