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출격' BTS 정국 "'세븐' 듣자마자 꽂혀…녹음하며 배운 점 많았죠"

고승아 기자 2023. 7. 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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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서머송'으로 솔로 출격한다.

그러면서 "'세븐'으로 돌아온 정국, 그리고 앞으로의 정국, 많이 기대해주시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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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첫 솔로 싱글 '세븐' 발표
"서머송 '세븐' 새롭게 도전한 장르"
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서머송'으로 솔로 출격한다. 그는 "듣자마자 좋았다"고 자신하며 '세븐'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정국은 14일 오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발매를 앞두고 곡에 대한 소개와 솔로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오늘은 저의 솔로 싱글 '세븐'이 발매되는 날"이라며 "'세븐' 발표와 함께 솔로 활동 시작하는 만큼 여러분들께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새로운 정국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곡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유케이 개러지, 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지는 곡으로, 여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서머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이다.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에는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앤드류 와트, 서킷이 프로듀서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하이브 아메리카 CEO 스쿠터 브라운도 '세븐'의 작업 과정과 정국의 솔로 프로젝트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한소희가 출연해 시너지를 더했다.

그는 "'세븐'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중독성이 강한 곡이고, 처음 듣자마자 '이거는 해야 한다, 너무 좋다', 이렇게 듣자마자 꽂힌 곡이 많이 없는데 이 곡은 되게 좋았다"라며 "무대에서 할 때 이미지가 그려지더라"고 자신했다.

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뮤직 제공)

그는 이어 "'세븐'은 리듬과 사운드 분위기의 조합이 굉장히 특색 있는 곡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며 "전자음악 리듬과 여름 기운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올여름 많은 분들과 즐길 수 있는 서머송이고, 이번 여름을 굉장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그런 곡이 아닌가 싶다"고 소개했다.

'세븐'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래퍼 라토(Latto)도 언급하며 "라토가 피처링 해줬는데 라토의 색깔을 '세븐'에 잘 녹여줘서 곡의 매력이 좀 더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정국은 "또 저도 '세븐'을 녹음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세븐'을 즐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며 "멋진 무대에서,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여러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국은 "솔로 자체가 처음이긴 한데, '세븐'은 제가 처음으로 새롭게 도전한 장르였고 작업 과정도 신선했다"라며 "녹음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아서 신선했고 좋았고, 이렇게 녹음을 계속해서 하다 보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고, 더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다는 음악적인 목표도 생긴 것 같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븐'으로 돌아온 정국, 그리고 앞으로의 정국, 많이 기대해주시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의 '세븐'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됐다. 이어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첫 번째 주자로 출연해 '세븐'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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