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충북교육청·더본외식산업개발원 맞손

이성기 기자 2023. 7.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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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충북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춰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수업 집중도와 긍정적 정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 실정에 맞는 아침 간편식 제공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한 실태 파악과 요구도 조사 △국내·외 연구 문헌 조사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시행 방안 제시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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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범 제공할 아침 간편식 개발 용역 착수
2026년 도내 전역 확대 계획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충북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춰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수업 집중도와 긍정적 정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 실정에 맞는 아침 간편식 제공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한 실태 파악과 요구도 조사 △국내·외 연구 문헌 조사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시행 방안 제시 등이 핵심이다.

연구 용역 수행 기간은 6개월로 올해 말까지이며, 용역 산출물로 2024년부터 아침 간편식 제공을 시범 운영하고, 2026년에는 도내 전 지역 수요 학생에게 확대한다는 목표다.

윤건영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이 연구용역뿐만 아니라 TF를 구성해 학교 구성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아침 간편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여러 방면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아침 간편식 제공 운영 방안과 자치단체와의 재원 분담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생의 결식률은 2016년 초등생 4.2%, 중학생 12.6%, 고등학생 16.8%였지만, 2022년에는 초등생 8.8%, 중학생 22.7%, 고등학생 27.3% 각각 4.6%p, 10.1%p, 10.5%p 증가했다.

충북은 2016년 초등생 4.5%, 중학생 13.8%, 고등학생 16.7%였지만, 2022년 초등생 11.5%, 중학생 30.3%, 고등학생 25.5%로 각각 7.0%p, 16.5%p, 8.8%p 증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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