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기장 갈매기' 뜨자 '대변항 연화리' 기대↑…"해녀촌서 아픔 추억하며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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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77)가 데뷔 56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새 앨범 '새벽 (SIX STORIES)'를 통해 선보인 '기장 갈매기'가 인기를 끌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지도 관심을 끈다.
기장 갈매기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3곡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함께 만들어졌는데, 나훈아가 젊은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갈매기춤'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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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77)가 데뷔 56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새 앨범 ‘새벽 (SIX STORIES)’를 통해 선보인 ‘기장 갈매기’가 인기를 끌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지도 관심을 끈다.
기장 갈매기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3곡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함께 만들어졌는데, 나훈아가 젊은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갈매기춤’이 화제가 됐다.
뮤직 비디오 촬영은 기장군 대변항 일대 연화리 해녀촌 등에서 이뤄졌다.
이 때문에 촬영지 일대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하면 관광객이 몰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이 지역 한 상인은 “기장지역 바다는 피서철에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해 사람이 덜 왔다”며 “올 여름 나훈아의 신곡 덕에 사람이 미어져 터지는 진풍경을 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연화리 해녀촌은 포장마차 등 해산물 먹거리 거리가 조성돼 있어서 해녀들이 직접 잡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이곳으로부터 직선거리 2㎞ 떨어진 곳에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있어서 롯데월드 등 놀이시설과 이케아 동부산롯데아울렛 등 쇼핑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나훈아의 이번 앨범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카톡)’,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나훈아는 음원 사이트 앨범 소개글을 통해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 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하고…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에 앉히기도 합니다. 또는 눈 뜬 채 꿈을 꾸게도, 아픔을 추억하게 하여 술 한잔하게도 만들지요. 그렇게 오랜 세월을 ‘새벽’은 저를 잠 못 들게 하였습니다. 늘 그랬듯이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이 신곡들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장 갈매기’ 가사다.
동쪽에서 바라보면 여섯 개로 보이고
서쪽에서 쳐다보면 다섯 개로 보이는
오륙도 돌고 돌며 나래 치는 내가 바로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사랑 따윈 누가 뭐래도 믿지 않는다
이별 따윈 상관없다 떠나든 말든
어차피 사랑이란 왔다가는 파도처럼
가버리면 그만인 거야
오늘은 해운대서 사랑을 하고
내일은 영도에서 이별을 하고
또다시 남천동의 밤을 꼬신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
빈 주머닌 상관없다 없어도 그만
어차피 인생이란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가버리는 것
오늘은 다대포에서 낙조에 취하고
내일은 송도에서 일출에 잠 깨고
내친김에 광안대교도 접수를 한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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