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터 마이애미 '옷피셜' 드디어 뜬다...조만간 계약 마무리→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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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 공식 발표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계약은 오늘 늦게, 혹은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가 곧 나올 것이고, 그러면 메시는 이제 진정한 인터 마이애미 선수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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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 공식 발표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계약은 오늘 늦게, 혹은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가 곧 나올 것이고, 그러면 메시는 이제 진정한 인터 마이애미 선수가 된다"고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빠르게 바르셀로나 핵심 멤버로 발돋움한 그는 17년 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년 전 재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며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적응을 마친 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시절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끝난 가운데 리그 32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메시는 PSG와의 동행을 마쳤다. 당초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이 가능한 시나리오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등이 나서 메시를 설득했고, 알 힐랄은 연봉 4억 유로(약 5,586억 원)의 파격적인 제안을 내밀었다.
메시는 이 중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쉽지 않았다.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방출되거나 연봉을 삭감해야 했다. 메시는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제3의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그 팀이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다.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는 6월 초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며,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의 계약은 다소 복잡하게 이뤄질 예정인데, 연봉과 보너스, 팀의 지분 등이 포함될 것이다. 이를 모두 합친 총액은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1,905억 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역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 합류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글을 몇 차례 올렸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곧바로 나오지 않았고, 이제 해당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2023시즌을 진행 중이다. MLS 동부 컨퍼러스에서 21경기 5승 3무 13패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인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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