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영철, 순정남→의자왕 등극 '화려한 변신'('나솔사계')[종합]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1기 영철의 인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13일 방영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후 여성들의 선택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가는 그림이 그려졌다.

단연코 인기 최고는 11기 영철이었다. 그 다음은 2기 종수였다. 13기 현숙은 “되게 깔끔하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게 저한테는 정말 좋게 다가왔다”라면서 영철을 마음에 든다고 꼽았다. 영철은 이상형으로 “나는 3순위로 몸매를 본다. 자기관리를 잘하신다는 거잖느냐”라고 말했는데, 이 부분에서 현숙은 오히려 더욱 좋아했다.

이에 현숙은 인터뷰에서 “나 정도면 괜찮지 않냐”라면서 “영철이 저한테는 전 기수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13기 방송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느냐. 저는 연예인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숙은 “제가 사실 디엠을 먼저 보냈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긴 DM을 보내며 '제작진이 다른 기수에게 먼저 DM 보내지 말라고 했다. 11기 분들에게 비밀이다'라고 보냈던 것.

이어 현숙은 종수에게 마음을 주었다. 9기 현숙은 “제가 주변 분들을 통해서 저를 어필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로 9기 옥순이었다. 9기 영식은 “제가 대신 어필을 해드리겠다”라면서 9기 옥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털털한 성격의 옥순은 전화를 받자마자 "너에 대해서? 너 은또지. 은은한 또x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영식은 “엊그제 영수 생일 때, 우리가 다시 돌아간다면, 이런 이야기를 했다. 현숙은 강아지가 원픽인 친구인데, 우리는 강아지가 있어도 원픽이고, 나는 강아지만 아니면 원픽일 정도로 괜찮은 친구다”라며 동기에 대한 우정을 드러냈다.

영식은 13기 옥순과 함께 데이트를 나갔다. 당시 영식은 9기 옥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결국 데이트를 나섰으나, 밥 먹으면서 말하는 것이 되지 않아 9기 옥순에게 “잠깐 밥 좀 먹게 이야기를 하지 말자”라고 말해 엄청난 웃음을 안겼다. 13기 옥순 또한 "저도 그 장면만 기억 난다. 그때 이런 사람이랑 밥 먹지 말아야지 했는데 잘 맞는다"라고 말해 훈훈한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영철은 정숙과 현숙과 함께 데이트를 향했다. '나솔사계'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영철은 시종일관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다섯 명의 출연진 여성 모두에 대해 궁금하다고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영철은 본편에서 11기 순자에게 직진하는 순정남 캐릭터로서 각인된 게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숙과 정숙은 “영철이 완전 어장 아니냐”라고 말하는 부분이 예고편에 소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데프콘은 “영철이 여성 캠프를 쓸었다. ‘나솔’은 보통 2명 본다, 3명 본다 이러는데 5명을 다 본다고 하니 다들 놀란 것 같다. 11기 때 순자랑 한 번에 커플이 된 게 너무 아쉬워 했던 것 같다. 영식이 밥 앞에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으로 달라진 것처럼 영철도 달라진 것 같다”라고 말해 향후를 궁금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