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엔씨소프트 실적 눈높이 낮춰…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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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5% 감소한 366억원에 그쳐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20% 이상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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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5% 감소한 366억원에 그쳐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20% 이상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세 지속, '쓰론 앤 리버티'(TL) 관련 사전 마케팅 증가와 1분기 일회성 비용 감소 효과 제거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TL'에 대한 3분기 글로벌 테스트 피드백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지난 5월 국내 베타 테스트에서 'TL'이 혹평을 받으며 엔씨소프트 주가도 휘청거렸다.
오 연구원은 "'TL' 출시 이후에도 '프로젝트G', '아이온2', 'LLL' 등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나, 실질 매출 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온2' 등 주요 게임의 출시는 2025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2025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TL' 글로벌 테스트 전후로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주가 조정 이후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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