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등 11개 시군 호우주의보···경남도 비상 1단계 근무

백승목 기자 2023. 7. 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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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지역에 14일 곳곳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남도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9.1㎜이다. 산청 20㎜, 창원 18.6㎜, 함양 12.7㎜, 의령 11.3㎜, 창녕 10㎜ 등을 기록했다. 15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다.

이에따라 창원 등 11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통영 등 6개 시군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풍주의보는 초당 풍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776명이 비상근무중이다. 비상 1단계는 3개 지역 이상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때 발령된다.

앞서 경남도는 호우로 둔치 주차장 12곳과 강변 117곳의 진입을 통제했다. 의령군 부림면 도로 1곳은 침수 우려로 지난 11일부터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나무 쓰러짐 등 경미한 신고 3건이 접수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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