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4천 원짜리가 3만 원으로…원산지 속인 소금 유통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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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가격이 날로 치솟고 있는데, 이 틈을 타서 중국산 천일염을 국산으로 속여 비싼 값에 대거 유통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A 씨 등은 단속에 대비해서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포대에 부착했다가 판매 직전 제거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판매업자 B 씨 등은 천일염을 트럭에 싣고 충청·강원 등 유통 이력 확인이 취약한 지역을 다니며 '전라도에서 직접 가져온 소금'이라고 차량 스피커를 이용해 방송하며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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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가격이 날로 치솟고 있는데, 이 틈을 타서 중국산 천일염을 국산으로 속여 비싼 값에 대거 유통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 씨와 판매업자 B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3월 국내 소금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산 소금을 20kg당 4천 원에 들여와 국내산 천일염으로 포장한 뒤 3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A 씨 등은 단속에 대비해서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포대에 부착했다가 판매 직전 제거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판매업자 B 씨 등은 천일염을 트럭에 싣고 충청·강원 등 유통 이력 확인이 취약한 지역을 다니며 '전라도에서 직접 가져온 소금'이라고 차량 스피커를 이용해 방송하며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판매한 소금은 20kg짜리 3천 포대, 60t에 달합니다.
해경 관계자는 "국내산 천일염은 스마트폰으로 소금 포대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생산지역·생산자·생산 연도 등 이력 정보를 알 수 있다"며 생산지를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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