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첫 시즌’ 린 그랜트·로즈 장, 다나 오픈 첫날 고진영 제치고 나란히 톱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본토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시즌을 맞는 LPGA 영건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친 세계 1위 고진영(28) 앞에서 무력 시위를 펼쳤다.
지난해 유럽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이날 동반 라운드를 펼친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 세계 1위 고진영(28)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LPGA투어 첫 승을 기대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 본토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시즌을 맞는 LPGA 영건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친 세계 1위 고진영(28) 앞에서 무력 시위를 펼쳤다.
린 그랜트(스웨덴)는 7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아주 실바니아 하이랜드 미도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에 린 그랜트는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함께 1타차 공동 선두로 나섰다.
LPGA투어 2년차인 린 그랜트는 올해 본격적으로 LPGA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 시드가 있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미국 입국이 제한됐고 미국 외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에만 6차례 출전했다. 지난 4월에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휴식기를 이용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2차례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이후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5월부터 LPGA투어 본토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이날 동반 라운드를 펼친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 세계 1위 고진영(28)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LPGA투어 첫 승을 기대케했다.
이번이 LPGA투어 4번째 출전인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도 최근 기세를 이어가며 이날 5타를 줄였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로즈 장을 비롯해 린 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 8명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추천 선수로 나선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 시드를 받은 로즈 장은 이후 출전한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어느새 신인상 경쟁 3위까지 올랐다. 이날도 보기를 1개도 범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LPGA투어 영건들과 경기를 펼친 '세계 1위' 고진영(28)도 지난주 US여자오픈 컷탈락의 충격을 딛고 이날 2타를 줄였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보기를 1개 기록하며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39위다.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5차례 놓치는 등 샷감이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퍼트 수가 29개로 준수했다. 이에 고진영은 그린 근처 벙커에도 공을 3차례 빠뜨렸지만 타수를 잃지 않는 등의 위기 관리로 보기를 1개로 막을 수 있었다.
총 144명이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17명이 출전했다. 하지만 대회 첫날 단 한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30)이 김아림(28), 주수빈(20)등과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즈 장, 린 그랜트)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