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회장 됐다

박찬규 기자 2023. 7. 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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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2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13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최근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설립한 AP홀딩스는 JC파트너스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김 회장과 함께 AP홀딩스를 설립하고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한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도 여행업과 IT 벤처 산업의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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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에어프레미아 부회장 취임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2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13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최근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설립한 AP홀딩스는 JC파트너스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JC파트너스와 AP홀딩스 컨소시엄 지분율은 65.7%에 달한다.

김정규 회장은 타이어뱅크 창업을 시작으로 현재의 뱅크그룹을 일궜다. 그는 항공사 경영에 대한 꿈을 갖고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창기였던 2018년부터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고 이번 회장 취임 역시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책임경영의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

김 회장과 함께 AP홀딩스를 설립하고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한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도 여행업과 IT 벤처 산업의 전문가로 꼽힌다. 미주·유럽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며 날갯짓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동시에 새롭고 편안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최대 주주로서 AP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에어프레미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항 및 정비와 같은 오퍼레이션 부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에 기반을 두고 나리타, 방콕, 호찌민 등 중단거리 노선과 함께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까지 총 6개의 정기노선과 오슬로 부정기 노선 등 국제선 운항에 집중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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